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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공부한 것들/나다운 삶2

당신은 왜 사십니까? (청춘 5년 방황 후 찾은 나의 결론) ‘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, 잘하는 일을 해야 하는가?’ 이 논제는 대학 입학 후부터 단 하루도 빠짐없이 나를 고통스럽게 해왔다. 최근에서야 이 지옥귀 같은 질문으로부터 홀가분해졌다. 공부가 세상의 전부인 줄 알았던 한 대학생은 ‘배드민턴’이라는 너무 매력적인 스포츠를 발견했다. 배드민턴 라켓을 손에 쥐면 살아있음을 느꼈다. 하루도 빠짐없이 운동하다보니 점점 잘 하게 될 수밖에 없었다.잘하니까 더 재미있었다. 훈련 받는 것이 힘들었지만 시간 가는 줄 모를 정도로 재밌었다.이것을 나의 직업으로 삼고 싶었다.하지만 사회 속에서 내 실력가지고 배드민턴으로 돈을 벌 수는 없었다. 사회 속에서 내가 가진 기술을 사용하여 돈을 벌 수 있는 수단은 영어뿐이었다. 하지만 영어를 공부하고 사람들에게 잘 가르치는 직업은.. 2019. 3. 6.
나다움을 찾아야 내 다음이 보인다 _세바시 이민호 신선한 제목에 이끌려 보게 되었다. 부산 사투리에서 ‘나’는 ‘내’라고 쓰인다. 그것이 제목에서 미묘한 운율구조를 만들었다. 나다움 그리고 내 다음 모두 현재 나에게 절실히 필요한 것들이었다. 영상 초반에 다소 과하다 싶은 환호성에 당황스러웠다. 카메라가 비춘 객석에는 응원하러 온 학생들이 보였다. 강연자는 목소리가 좋고, 얼굴에 웃음이 머물고 있으며, 여유가 있는 표정이었다. 그의 첫 질문은 이렇게 시작한다. 사는 게 즐겁습니까? 대학시절 강연자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봤던 질문이라고 했다. 대다수의 사람들은 ‘사는거 재미 없으니 대학생 때 놀아두라’고 했다고 한다. 그 충고를 받아들이고 열심히 놀던 그는, 미래에 대한 준비 없는 자신의 모습에 불안감을 느꼈다고 한다. 그렇게 불안감에 둘러싸여 살던 그는.. 2019. 2. 10.